경자청의 조직운영, 개발사업 추진, 투자유치, 기업지원, 정주환경 등 5개 분야 평가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성과평가 1위를 달성했다.
 
이 결과는 19일 산업통상자원부 제9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서 심의·의결 됐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제도는 2010년에 도입돼 매년 전년도 사업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민간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류심사, 현장점검, 종합평가 등으로 진행하며, 경자청의 조직운영, 개발사업 추진, 투자유치, 기업지원, 정주환경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여 7개 경자청의 순위를 매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개발사업 추진 및 투자유치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2016년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개발분야에서는 개발계획 변경, 실시계획 수립 추진 등을 통한 개발 활성화 노력이 우수하고, 정상추진 지구비율(94%.1%)이 높아 1위로 평가됐다.
 
투자유치에서는 글로벌 물류기업 등 중점유치업종 중심의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개, 지구별 앵커기업 및 유수의 연구기관 유치 추진, 목표 대비 FDI 신고액 초과달성 등으로 최고점을 획득했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찾아가는 입주기업 소통팀’을 통한 입주기업 애로 해결,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외국인 정주환경 및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인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부산진해경자청은 총 6억5800만 원의 운영경비를 국고로 지원받게 되고 우수직원 포상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러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개발과 투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복합물류체계의 허브지역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성과평가 1위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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