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0개 교차로 지능형 좌회전 감응 신호제어시스템 도입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수현삼거리, 치야고개삼거리 등 교차로 10개소에 좌회전 감응형 신호제어시스템을 도입해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인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와 통행패턴의 변화로 주요 교차로의 교통정체가 심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소통 증진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고속도로 및 국도와 인접한 외곽 간선도로 교차로 10개소에 ‘감응 신호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능형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차로에 차량 감지센서를 설치해 좌회전 대기차량이 있을 때만 좌회전 신호등이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좌회전 대기차량이 없으면 혼잡방향의 차량을 우선 통행토록 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신호위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도로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돌발상황관리 CCTV 2개소, 교차로 감시 CCTV 20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2018년에 추가로 10여개 교차로에 감응식 신호시스템을 설치 할 예정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차량의 공회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대기오염 배출량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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