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조류관계자에 따르면 “원앙은 어릴적부터 사육자가 돌봐줘야하며 사육자 이외의 사람에게는 따르지 않는 습성이 있다”며 “생후 5~6개월 정도면 성장이 끝나는 원앙을 집단으로 방사해 일정한 장소에 모으려면 수많은 인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원앙 사육은 특정 개인이 아닌 공공기관이나 박물관, 학교 등 공적기관에 한정돼 있고 사육 과정부터 방사여부는 물론 사체 처리까지 문화재청에 신고해야하는 등 관리상의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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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8.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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