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테스 아에네우스’라는 학명을 가진 이 곤충은 몸 길이 약 6cm, 몸통 너비가 2cm에 이르며, 한국의 일반 사슴벌레와 달리 턱 관절이 길고 큰 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곤충은 티베트, 부탄, 인도북부,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일부 등에만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영양지역이 처음이다.이 교수는 “생물지리학적으로 온대지방에 속하는 우리나라에서 연이어 다수 개체가 발견된 것은 학술적 의미가 크다”며 “영양지역의 특이한 자연환경이 영양사슴하늘소가 서식하게 된 배경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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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8.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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