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배기춤 수강생으로 팀을 구성, 26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정형화된 덧배기춤의 응용 및 창작 춤, 개인, 단체 종목 등 자유롭게 참가해 각 팀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진주오광대보존회에서는 진주덧배기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학교, 읍·〮면 ·동 자치센터, 취미 동아리 회원 등 희망단체를 모집하여 순회 강습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다함께 진주 덧배기춤을 추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순회 강습에서는 진주오광대 탈놀음에서 춤춰지는 덧배기춤, 영남의 정형화된 덧배기춤, 덧배기춤의 응용과 창작춤 등을 간결하고 세련되게 다듬어 2~3분가량의 춤으로 정식화하여 남녀노소, 아마추어 등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기면서 덧배기 춤을 출 수 있도록 연출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 디자인,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음식, 미디어아트, 영화 등 7개 분야에 전세계 54개국 11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진주시는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할 예정이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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