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성공적 지정과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진주덧배기춤 보급에 적극 나선다.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병훈)는 27일 오후 4시 진주남강야외무대에서 진주덧배기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덧배기춤 수강생으로 팀을 구성, 26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정형화된 덧배기춤의 응용 및 창작 춤, 개인, 단체 종목 등 자유롭게 참가해 각 팀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진주오광대보존회에서는 진주덧배기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학교, 읍·〮면 ·동 자치센터, 취미 동아리 회원 등 희망단체를 모집하여 순회 강습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다함께 진주 덧배기춤을 추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순회 강습에서는 진주오광대 탈놀음에서 춤춰지는 덧배기춤, 영남의 정형화된 덧배기춤, 덧배기춤의 응용과 창작춤 등을 간결하고 세련되게 다듬어 2~3분가량의 춤으로 정식화하여 남녀노소, 아마추어 등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기면서 덧배기 춤을 출 수 있도록 연출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 디자인,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음식, 미디어아트, 영화 등 7개 분야에 전세계 54개국 11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진주시는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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