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주소방서가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 방지 등 수난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모집한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오는 29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 방지 등 수난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물놀이 안전사고 분석에 의하면 최근 3년('14~16)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95명으로 여름 성수기(6~8월)에 집중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주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 경주 주요 해수욕장 및 내수면(계곡)에서 유사시 수상·수중 인명구조 및 수변 예찰활동, 익수방지 안전조치와 응급처치 등 경주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대학생, 지역주민, 봉사단체 회원 등 만 18세 이상 경주 시민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는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으로 나뉜다.

수난구조요원은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 수상 인명구조 등 업무를 수행하며 유관기관 단체 발급 자격증 소지자, 수난구조관련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수변안전요원은 수변 순찰 및 응급처치, 미아 찾기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의용소방대, 대학생 등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에게는 활동 모자 및 티셔츠를 제공하고 활동에 따른 실비를 지급한다.

접수 및 문의는 경주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경주소방서 구조구급과 담당자에게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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