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과 함께 상호 협력해 상생펀드 확대키로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26일 오전10시 3층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계속되는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불황과 지난해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부산항만공사와 중소기업은행이 상호 협력해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확대하는 것이다.

상생펀드의 확대는 지원규모와 대출가능한도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총지원규모는 기존 25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2배로 늘리고, 기업별로 대출가능한도도 기존 2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했다.
 
부산항만공사 중소기업 상생펀드는 부산항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하여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그간 14개 기업이 시중금리율 대비 1% 포인트 이상의 대출이자 감면을 지원 받은 바 있다.
 
추연우 경영담당부사장은 “부산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상생펀드를 적극 활용하여 금융 부담을 경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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