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와 육군, 제대군인의 기술창업 및 전직활동 공동 지원키로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 이하 기보)과 육군은 25일 계룡대 인사사령부에서 ‘제대군인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육군 제대군인의 기술창업 및 전직활동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은 제대군인의 기술창업 희망자를 검증해 추천할 예정이며, 기보는 추천받은 제대군인의 우수한 기술이 기술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보는 성공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창업시에는 ▲사업자금 보증 지원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이전 ▲보증료 우대 지원(최대 0.3% 감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육군에서는 매년 4천여명의 중・장기 복무자가 제대하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 제대군인의 기술직종에 대한 창업의지 비율이 17% 정도로 높은 편이나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제대군인의 창업비율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협약을 통해 제대 군인의 기술창업을 활성화와 우량 중소기업과의 채용정보를 연계하는 등 전직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제대군인의 창업이 활성화 돼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부문 일자리 70만개 창출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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