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바람’이 불면서 농촌지역에서도 쌀겨나 우렁이 오리 등을 활용한 친환경농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 중심의 웰빙문화 확산에 따라 지역내 생거진천 쌀을 비롯한 특산물에 대한 무농약 친환경 농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에따라 군은 지난달 27일 품질관리원에 쌀, 장미, 고추, 복숭아 등에 대해 무농약 품질인증을 신청해 놓고 웰빙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2002년부터 생거진천 쌀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위해 문백면 봉죽리 석복단지(대표 박영근)와 진천읍 연곡리 비립단지(대표 이광표)에 쌀겨농법, 우렁이농법, 오리농법 등으로 무농약재배 기반을 구축했다.또 친환경 병충해 예방을 위해 우렁이, 오리등을 방사시키는등 잡초를 사전에 제거하고 무농약재배로 생거진천 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천읍 연곡리 단지에 반딧불 서식지를 조성해 청정지역으로 농촌의 향수를 느낄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초로 진천장미를 3년 동안 무농약 재배에 성공, 지난 2002년에 생거진천 신지식 발전협의회에서 장미음료를 개발하는등 장미품질인증과 진천장미의 브랜드 및 부가가치를 크게 향상시켰다.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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