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시민과 함께 준비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
먼저 9일에는 ‘시민화합 합창 페스티벌’이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합창 페스티벌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6일까지 16일간 합창단 모집을 하였으며 여성단체, 군인, 아동 및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신청해 총 18개 팀 840명이 참여한다.
각 팀들은 매주 1회 꾸준한 연습을 통해 화음을 맞추었으며 발표회를 통해 서로간의 경쟁이 아닌 다 같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어 저녁에는 해도근린공원에서 ‘시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연오랑 세오녀의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영상축전 등 기념식과 합창 페스티벌에 참가한 팀을 중심으로 시민 1000명이 참여하는 ‘시민화합 1000인 대합창’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퓨전 악극인 ‘포항의 노래 포항의 찬가’ 순으로 진행된다.
10일부터 12일까지 해병인들의 고향인 포항에서 전국의 해병인들을 초청해 해병대 시범행사, 해상퍼레이드, 병영체험행사 등 ‘2017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또한, ‘제3회 야심만만 식도락축제’이 열려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로 만든 우리지역 대표음식 전시·홍보하고 판매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3일부터 8일까지는 시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직원 작품전시회’를 열어 미술작품과 공예품 등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9일부터 11일까지 포항시 국별 정책을 융합하여 시정의 방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국별 정책 홍보관’을 운영하며 포항그린웨이 활성화 방안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포항그린웨이 포럼’도 개최한다.
이원권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축제는 이전까지와는 달리 시민들의 준비와 참여를 통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53만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행사장에 오셔서 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재충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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