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수업 개선과 학생 역량 강화하기 위해 마련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하옥선)은 역량중심, 학생참여중심, 과정중심 수행평가 및 서술형 평가를 확산하기 위해 교사역량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부교육청은 자유학기와 일반학기 연계 운영학교를 통해 서술형 평가 비율을 60%까지 높이기 위해 교사, 학부모 연수를 강화하고 있다.
 
학생활동 중심 수업과 평가방법 개선을 위해 오는 6월 8일과 9일, 13일 3차례에 걸쳐 국어·사회·역사·도덕·수학·과학·기술가정·체육·음악·미술·영어·한문·진로와 직업 등 13개 교과담당 교사 396명을 대상으로 과정중심 평가방법 개선 연수를 갖는다.
 
지난 20일 토성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0회 서부수학축전’에서는 과정중심 평가를 기반으로 한 ‘수학에 퐁♬ 빠지다’대회를 신설, 운영했다.
 
이 대회는 반사와 대칭의 원리를 이용한 창의적인 구조물 만들기 대회로, 중학생 4명이 한팀을 이뤄 작품을 구상하여 만들고,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실시했다.
 
또 서부교육청 관내 삼성중학교는 2013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부터 수학시험 전 문항을 주관식과 서술형으로 출제하고 있다.
 
교사가 답안을 채점하면서 학생들의 이해도를 점검하고 피드백함으로써 학생들이 서술형 평가에 익숙해지게 지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풀이 과정을 작성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높아지고 있다.
 
하옥선 교육장은 “우리 교육청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교육과정, 수업, 평가를 함께 실시하는 과정중심 평가와 서술형 평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학생활동 중심의 교육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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