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경남교육 알리기 프로젝트…29일, 수도권 33개 대학 대상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9일 수도권 소재 33개 대학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The-K 서울호텔에서 경남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활동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위주전형에 대한 대학별 전형 특징과 평가방법에 대한 최신의 대입정보를 입학사정관들로부터 수집하고, 도내 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 입학사정관 대상 경남교육 설명회'는 경남교육 홍보 와 매년 성장하는 경남의 고등학교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고교–대학, 함께해요! 학생부위주전형’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날 설명회는 수도권 소재 33개 대학 입학사정관 53명과 도내 대입전문가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 권역별 고3부장교사 대표 62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변화된 도내 고등학교 교육활동을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여주는 경남교육 안내와 참석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심층정보를 확보하는 간담회로 진행됐다.
 
  경남교육 안내는 협업을 통한 토의, 토론, 발표 등 학생중심의 수업과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를 통해 학생 참여형 교과활동으로 변화한 도내 고등학교 교육활동 모습을 소개했다.

또, 고등학교 입학 후 꿈과 목표 없이 공부를 하면서 노래하는 것이 좋아 취미로 성악을 한 학생이 음악수업 시간 중 드러난 학생의 재능을 눈여겨 본 음악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진로를 선택하고 사교육 도움 없이 학교활동만으로 성악과에 입학한 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학생 맞춤형 진학정보 수집을 위해 간담회 사전요청자료에 대학별 공통질문 뿐 아니라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이 사전에 분석한 각 대학별 전형에 대한 대학별 개별질문을 추가했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수집한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내용, 우리 도내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현황 및 합격·불합격사례 자료는 대학별 사전요청자료와 함께 대입정보센터에서 취합·정리해 학업역량 JUMPing-UP 프로그램에 탑재해 단위학교 진학지도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이어 지역대학 입학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 입학관계자 초청 경남교육 설명회'가 6월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두 차례의 경남교육 설명회에서 대학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는 취합·정리해 6월 중 '단위학교 대입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일반고 교감 연수회'를 통해 단위학교 대입 지도 자료로 제공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홍보에 직접 나선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공교육 신뢰회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입학사정관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민주적인 학교문화와 학생중심의 참여형 교과활동을 위한 수업방법 개선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육성을 위한 경남교육의 노력과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현실화 하고 있는 우리 경남 학생들의 우수성을 믿어주길 바란다”며 경남교육을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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