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가 ‘열린 행정’구현을 목표로 조성한 도청사 1층 공간이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전북도청 1층 로비에는 주제별 전시공간과 다목적 전시공간이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삼락농정, 탄소, 연구개발특구 등 도민들이 도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홍보물이 전시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 청사 각 전시관은 방문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탄소 융복합 전시관과 전북 관광지를 살펴보는 토탈관광 투어패스 VR 체험, 도정 영상관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견학신청을 통해 전북도청사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개관한 이후 2016년 12월말 기준 112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 26일 기준 도청 견학 방문객 수는 879명으로 2016년 같은 기간 대비(201명) 337.3%가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초, 중, 고등학생들의 견학 신청이 늘어나면서 6월 이후 신청자까지 더하면 올해 전북도청사를 찾는 방문객은 1500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탄소섬유를 이용한 발열의자가 설치된 실내 화단과, 휴게 공간, 다목적 전시 공간, 북카페 등이 주민시설로서 개방 운영돼 도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 체험판매장도 마련돼 전북도내 시군 우수 농특산물 400여 품목을 전시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백치석 홍보기획과장은 “행정기관의 딱딱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도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홍보 공간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다보니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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