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 부족한 일손 해소...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사천시 사천읍과 정동면 일대 단감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일주일 동안 3훈비 장병 150여명이 참여해 감솎기와 농가 청소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3훈비는 매년 봄철 영농기와 가을철 수확기에 지역 농가를 찾아 바쁜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에 젊은 장병들의 봉사활동은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에 참여한 3훈비 정훈공보실 박현수 일병은 “처음 해 보는 일이라 미숙하지만 부모님 일을 돕는다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라며 “힘들었지만 농민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밝혔다.
 
한편 3훈비는 이번 농촌 일손 돕기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사천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 전달 및 의료, 미용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과 함께하는 비행단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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