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 겪는 창업기업들에게 공공부문 판로지원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6월말까지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들에게 공공부문 판로지원을 위해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벤처나라’ 등록상품)‘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벤처나라’는 조달청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해 지난해 10월에 개통한 종합쇼핑몰이다.

이후 지난 5월 11일 부산시와 조달청은 부산지역 창업기업 공공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여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신청은 부산에 사업장(본사)을 둔 벤처기업 또는 창업기업으로 공공기관에 납품가능한 소비재 완성품(서비스)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서류검토와 기술·품질 평가를 거쳐 부산시가 조달청에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으로 추천하고, 조달청에서 구매 적합성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서류접수 및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으로 선정이 되면 지정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되고, 부산시는 물론 정부, 전국 공공기관들로부터 우선 구매 권고대상이 된다.

또 정부 조달입찰 및 계약에 필요한 입찰 참가자격 등록, 대금지급, 검사검수 요청방법 등 체계적인 교육도 이뤄지고, 각종 전시회, 설명회 등을 통한 판촉활동 지원도 받게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매분기별로 부산의 뛰어난 벤처기업 및 창업기업을 발굴해서 많은 기업들이 벤처나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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