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포항 해도근린공원 일원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포항 해도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포항 해도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해병대의 자긍심 고취와 해병대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를 포항시의 정체성과 접목시켜 해병대와 전국의 해병대 가족, 포항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개최된다.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로 해병대와 시민이 화합하는 장이 될 이번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100만 해병대전우회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포항시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관광객들에게는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해병대 정신문화와 저력을 느껴보고, 포항의 특산물, 대표음식, 다양한 예술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개막행사로 개막식, 해상퍼레이드, 상륙작전 시연, 해병대 시범행사(의장대, 군악대, 무적도, 헬기레펠, 고공강하, 맥과이어, 헬기축하비행 등), 해병대 전우 입장식, 해병대 브라보 퍼포먼스, 전국에서 최초로 펼치는 100인 난타의 웅장함이 연출되고 해병대 출신인 김흥국, 임채무와 가수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포항시민과 해병대가 함께하는 포항시민 한마음 문화제도 열린다.

화합행사로는 해병기수 찾기, 야구·축구 등 체육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해병대 포항시민 화합가요제도 개최되는 등 해병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전시행사로는 KAAC·KAAV·K-55·전술차 등 13종의 군장비와, 물자(군복·군장, 해병대 무기), 호국사진 전시 등이 있고 그밖에 농특산물판매장, 전국먹거리장터 등이 운영되어 살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KAAV·IBS 탑승체험(형산강체육공원 일원), 군복·군장체험, 인식표 만들기, 이름표 만들기, 내무반 포토월, 병영체험, 위장크림 페이스페인팅, 대형젠가놀이, 공예체험, 사진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평소에 접할 기회가 적었던 군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그 외 연계행사로 2일 해병대문화축제 발전 심포지엄, 9일 포항시민화합한마당 축제, 10일 개그&디제잉쇼와 전국학생미술대회, 11일 포항시민가요제, 10일과 11일에는 야심만만 식도락축제가 함께 개최되어 포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항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시티투어가 주말인 10일과 11일 운영되며 오전 10시, 오후 1시에 문화예술회관 앞에 출발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1,000원, 청소년·수급자·장애인·유공자는 무료이며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해병문화 축제는 포항에서만 할 수 있는 유일한 축제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기 활성화와 해병대의 본고장 포항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며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의 포항의 대표축제로 발돋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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