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초등학교 도서실 및 교실에서 제7회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 해설사 예비인증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달 31일 월성초등학교 도서실 및 교실에서 제7회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 해설사 예비인증과정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인증과정은 경주세계문화유산을 널리 홍보하고 대외 다양한 행사 지원으로 외국어 소통의 능력 향상 및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부터 인증과정은 예비인증과정을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소양교육과 문화재탐방활동, 홍보활동 등을 모두 수료하여야 인증이 되는 방식으로 과정이 변경됐다.

이번 예비인증과정은 초,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희망학생에 대해 실시되었고, 4개의 문화재 지구 중 1개의 지구를 선택하여 지정문화재를 영어로 발표하고 나머지 문화재와 공통문화재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과의 프리토킹을 통해 예비인증 여부를 심사하였다. 25명의 학생이 희망 참가해 문화재 학생 해설사로서의 기량을 뽐내었으며 23명이 예비인증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서라벌초등학교 오금환 교감은 ‟학생들의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외국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엄청 높아져서 놀라웠고, 경주세계문화유산을 외국어로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인증과정이 있어 경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도 가질 수 있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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