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경북의 의료허브로 거듭난다!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포항선린병원이 경영난으로 부도위기에서 회생해 현재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병원 및 좋은선린요양병원으로 정상화 운영됨에 따라 개원 기념식을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선린병원은 1953년 6월 故 김종원 박사의 미해병기념 소아진료소를 시작으로 지난 64년간 경북 동해안 권역 일원의 보건과 의료를 담당한 포항지역의 오랜 역사화 전통을 지닌 종합병원으로, 2005년 보건복지부지정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전문사업기관 선정, 2006년 포항MBC 삼일문화대상 의료부분 특별상 수상, 2009년 제1호 경북지정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 특히 수도권 수준의 선진의료시스템으로 2012년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포항선린병원 암센터가 위암, 대장암 수술사망률 평가 1등급을 받을 정도로 경북지역 암환자들에게 양질의 인술을 펼쳤다.

포항선린병원은 1953년 6월 미해병기념 소아진료소로 운영을 시작해 1962년 11월 재단법인 포항선린병원, 1977년 11월 학교법인 한동대학교 재단 통합, 2008년 4월 의료법인 설립허가를 받음으로 인산의료재단 포항선린병원으로 독립 운영, 2014년 기준 입원환자 400여명, 일일 외래환자 1100여명이 이용하는 좋합병원으로 시민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시민과 병원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가운데 극적으로 회생한 선린병원은 2016년 7월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이 인수합병 MOU체결, 회생계획인가를 받아 인수함에 따라 좋은선린병원ㆍ좋은선린요양병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의료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좋은선린병원을 새롭게 운영할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은 부산, 울산, 밀양, 포항에 걸쳐 종합병원 5곳, 요양병원 6곳, 총 11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우수한 의료기술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의료협력 병원을 두고 해외에도 널리 알리고 있는 지역 최대 민간의료재단으로 우리 지역 의료발전 및 의료특화 핵심기술 발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좋은선린병원은 최우선적으로 우수 의료진 의사 23명과 간호인력 97명 기타 88명 총 208명 직원을 채용하고 13개 진료과목, 223개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증진센터, 순환기센터등 5분야 특수진료센터도 운영해 관내 종합병원의 환자쏠림현상 완화 및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의 의료공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24시간 진료가능한 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 경북동해 북부권 지역 주민들에게 응급의료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향후 전반적 기능 보강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 운영할 계획이며, 2017년 11월에 특수의료장비 방사선치료기 등 최신의료장비 도입으로 혈액종양학과와 치료 방사선과를 갖춘 암센터를 개설할 계획이고, 2017년 12월에는 장례식장도 운영할 계획이며, 포항과 경북의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큰 비젼을 가지고 향후 고객만족과 최첨단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축병원도 착공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포항시민의 바램을 담아 좋은선린병원이 포항 경북지역의 대표하는 경북의 의료허브로써 시민의 건강증진에 역할을 다해주길 당부하고, 특화의료기술 육성으로 의료역외유출 방지 및 일자리창출, 지역경제살리기 등 지역 의료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격려했다.

또한 좋은선린병원 구정회 이사장은 선린병원 정상화에 물심양면으로 큰힘이 되어준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박승훈 선린병원정상화대책위원장에게 임직원들의 고마움맘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병원관계자는 이번 개원 기념식을 계기로 앞으로 포항선린병원의 역경을 교훈으로 삼아 새롭게 병원 정상화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또한 포항시민과 경북도민을 위한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병원으로 글로벌 포항을 알리기 위해 임직원 모두 힘껏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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