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문화관광해설사 일행…해설사 역량강화·녹차 연계 관광상품 개발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5일 녹차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와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9일∼6월 1일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녹차 주산지 시즈오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재권 문화관광실장을 비롯한 군청 문화관광업무 담당공무원 3명과 이정경 회장 등 하동문화관광해설사회 회원 14명이 함께 했다.
 
일본 방문단은 먼저 시즈오카시를 방문해 시청 공무원과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알프스 하동의 아름다운 사계절이 담긴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가 담긴 홍보책자를 배부하며 하동을 알렸다.
 
방문단은 또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군과 일본의 녹차 주산지 시즈오카 간에 녹차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상호 관광을 통한 관광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안은 협의했다.
 
시즈오카 시청 공무원들은 하동군의 홍보동영상을 시청한 후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수많은 관광명소를 접하고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매년 봄 녹차 수확시기에 차 시배지에서 열리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 산업화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향후 시즈오카시의 녹차축제와 하동야생차축제시 상호 교류를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리고 방문단은 일본에서 운영 중인 한글교실반 등 각급 단체에서 하동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고, 거리상 가까운 점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내 SNS 홍보와 관광설명도 함께 추진했다.
 
한편 방문단은 이어 녹차종합시설인 그린피아 마키노하라로 이동해 일본의 녹차밭과 녹차가공공장을 둘러보는 그린투어리즘을 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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