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몰 개장이 원도심 활성화의 화룡점정이 될 것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중앙지하도상가‘에나몰’이 새로운 모습으로 8일 오후 3시 개장한다.
 
  에나몰이 본격 개장하면 진주성, 로데오거리, 중앙시장이 하나의 이동선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상권의 통로가 형성돼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기존 211개 점포를 114개로 대폭 축소하고 확보된 공간에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기고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 에나몰은 기존의 중앙 분수대를 철거하고 우주선 모형의 광장을 새로이 조성해 진주시가 우주항공 도시임을 연상케하는 공간을 조성해 즉석 라이브 공연 등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하도상가 곳곳에 시민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커뮤니티실을 제공해 옛 시골의 사랑방처럼 옹기종기 모여 앉아 편안하게 담소를 나무며 쉴 수 있는 자그마한 쉼터도 조성했다.
 
14곳의 진출입 계단실은 캐노피를 설치 해 비가와도 비를 맞지 않고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지난 30여 년간 중앙광장 주변 만성 교통체증의 원인이 되어왔던 서경방송 앞 도로선을 정비해 시민들이 겪던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에나몰은 지하 1층, 6914㎡ 규모의 지하도상가 내에 114개의 점포가 들어서며, 일반점포 87개, 특산품점포 7개, 청년몰 20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특산품점포에는 실키안, ㈜남강유등마을 등 7개의 상품이 입점해 진주의 알짜 특산품과 매력적인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명의 청년상인들로 구성된 청년몰은 중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
  비 7억5000만 원과 진주시 예산 6억 원으로 조성됐으며 만 39세 이하의 청년 CEO들이 지난해부터 각종 교육과 컨설팅, 체험점포 운영 성공창업 준비를 완료했다.

한편, 에나몰 개장을 기념해 다채로운 공연행사도 진행된다. 다음주 토요일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토요공연을 펼쳐 지하도상가 개장을 홍보하고, 팸투어도 실시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꼭 한번 와보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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