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4월 23일 오전 1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 일산 방향에서 각각 자신의 차량으로 시속 110㎞ 이상의 과속을 하면서 일명 '칼치기'로 불리는 무리한 차선변경을 수차례 했다.
이들은 결국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5명을 다치게 했다. 특히 피해 차량 중 전복된 1대의 운전자 C(47)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약속장소에 빨리 가기 위해 차선변경 등을 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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