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면 완전 득이 되는 친구들 ‘완득이’, 청소년문제 해결 위해 나서다

완득이 발대식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일 소사어울마당에서 ‘2017년 또래 상담자 연합회 「완득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완득이’는 ‘함께하면 완전 득이 되는 친구들’ 의 약자로, 전문상담 훈련을 받은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또래상담자들의 연합회다. 올해는 고등학교 15개교 243명의 청소년들이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또래상담자 선서식과 배지 수여를 통해 또래상담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고, 팀 빌딩 활동을 통해 연합회의 소속감과 친밀감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래상담자연합회와 연합회 소속의 임원단을 구성해 학교에서 활동하는 또래상담자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심화교육과 캠페인 활동, 아웃리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득이 발대식
 황홍구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또래상담자연합회 ‘완득이’가 발대식을 시작으로 부천시의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만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자원 부천시 여성청소년과장은 “또래상담자인 완득이 친구들이 타인에 대한 수용력, 개방성, 긍정적 태도를 잘 갖춰서 청소년 리더로서 또래집단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08년 또래상담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관내 초·중·고 학교에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소통과 공감, 배려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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