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 6,000마리 방류로 수산자원 증강·소득 향상 기여

일요서울 ㅣ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시는 8일 울주군 송정과 평동어촌계 앞바다에 어린감성돔 21만6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감성돔은 7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상남도 통영의 개인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됐다. 전장 5cm 이상 10cm 미만의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어류로 방류 3년이면 26cm, 방류 4년 후에는 30cm 전후로 자란다.
 
어린감성돔은 내만성 어종으로서 연안에 방류하더라도 큰 이동은 없으며 산란은 암반 등 해저지형이 복잡한 곳에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시는 연안의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연안 정착성 어종인 감성돔을 지난 2011년까지 총 214만 마리의 어린 감성돔을 방류한 이후 6년 만에 방류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월 북구 연안에 어린볼락 26만5000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이번 어린감성돔 방류로 수산자원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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