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장, 거점소독시설 현장 방문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김영석 영천시장이 지난 8일 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에서 운영 중인 AI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직접 시연했다.

지난해 11월 16일 전북 해남에서 최초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이듬해 4월 4일까지 전국적으로 383건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천시는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한 결과 단 한건의 발생 없이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AI 종식 선언 이틀만인 6월 2일 제주에서 발생한 AI의 진원지가 전북 군산 오골계 농장으로 밝혀지고, 군산에서 오골계가 분양된 경남 양산, 부산 기장, 경기 파주 등 전국 각지에서 AI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영천시 관내로의 유입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김영석 영천시장은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서는 관내로 들어오는 가금관련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수인만큼 거점소독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시가 6월 7일부터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6월 4일 AI방역대책본부를 재가동하고, 6월 7일부터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소규모 가금농가 집중 소독 실시, 가금 이동에 대한 승인서 발급 및 휴대를 의무화하는 등 AI 청정지역 사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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