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남부시장 야간시장몰 개장에 이어 전주신중앙시장에 독특한 전통시장 야간 포장마차 거리가 조성된다. 

포장마차 거리가 활성화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모델인 남부시장 청년몰·야시장과 함께 전주의 새로운 전통시장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는 오는 22일까지 시장 안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할 청·장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이색 먹거리 등 음식 창업에 관심 있는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만20세에서 만55세 사이의 전주시 거주자로, 모집인원은 총 5명이다. 

참여 신청은 신중앙시장 블로그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신중앙시장 상인회에 직접 방문 접수(전주시 완산구 태평5길 33, 2층)하면 된다. 포장마차 참가 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와 신중앙시장 상인회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 등으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시설개선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신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과거 시장 인근에 밀집돼 직장인과 서민들의 소통, 화합의 장소로 사랑을 받아왔던 포장마차촌을 다시 조성해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신중앙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시장뿐만 아니라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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