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2017 전주 꿈마중 진로박람회’가 지난 8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주교육지원청이 주관,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유,초,중,고, 특수학교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크게 부스운영관과 특강 및 사례나눔으로 이루어지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이 실시됐다.

특징은 기존의 학생대상 축제식 형태에서 벗어나 교사의 진로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실과 교과서의 외연을 확장,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협의하는 만남의 장으로 실시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주정희제과제빵학원(원장 주정희),드림진로교육센터(센터장 김윤정),전주아동요리연구소(소장 최춘경) 등 50여 업체가 참가해 전주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의 교육과정과 매칭,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현하고 진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50여 참가 업체중 ‘주정희제과제빵학원’이 단연 인기를 끌고 주목을 받았다.학부모와 교사들이 케익체험,초콜릿체험과 함께 학생들 진로 상담에 장사진을 이루었다.

이 학원은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내 초,중,고 20여곳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의 특강과 수업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급부상하는 제과제빵학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능장출신 외래강사를 초빙,강의를 진행하고 원장과 부원장이 직접 초,중,고의 단체수업과 교직원연수 학부모수업 진로체험 등을 활발히 진행,전북도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격증취득방법,관련대학 학과소개, 각종 대회, 창업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도내 제과제빵학원가 및 교육기관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주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진로박람회는 마을책과 울샘이 만나 교과와 창체 교육과정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마을의 선생님과 교실의 선생님이 함께 아이들 교육을 걱정할 때 교육이 더욱 풍성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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