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 의결했다. 고리 1호기는 오는 6월 18일 24시 이후 영구정지될 예정이다. 39년만의 퇴장이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리 1호기를 영구정지하기 위해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하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의 기술심사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사전검토가 이뤄진 지 1년 만이다.

고리 1호기는 1971년 미국 정부의 차관과 원전 회사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지원을 받아 착공했다. 고리 1호기는 2007년에 30년의 설계 수명이 지났지만 정부로부터 계속 운전 허가를 받아 2017년 6월 18일까지 수명이 10년 연장됐다.
 
한수원은 원전 1기를 해체하는 데 약 6347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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