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발전연구원 55명 충․효 사상 수강…청학동 관광 활성화 모색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출연한 공공정책연구기관 경남발전연구원이 하동군 청암면을 찾아 청학동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1992년 설립된 경남발전연구원은 경남발전을 위해 산업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온 대표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유성옥 원장을 비롯한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원생 55명은 지난 9일 예로부터 도인(道人)들의 이상향으로 알려진 청학동 삼성궁 등을 방문했다.
 
연구원들은 먼저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삼성궁과 마고할머니의 전설이 있는 마고성을 견학하고 인성예절 전문학당인 명륜학당에 들러 이정석 훈장으로부터 청학동의 역사와 충효사상 등 인성교육 강의를 들었다.
 
이들은 이어 청학동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의견을 주고받으며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군 관계자는 “경남발전연구원들의 이번 방문으로 청학동을 알리고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학동뿐만 아니라 하동의 다양한 문화·관광정보를 연구원에 제공해 하동의 문화와 관광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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