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가족단위 발길 이어져

[일요서울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지난 10일 율곡수목원 내에서 개최된 ‘율곡이이 구도장원길 걷기’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걷기행사는 율곡습지공원과 율곡수목원 내 구도장원굴을 아우르는 총 6km의 순환형 코스로 운영됐다. 특히 임진강을 따라 철책길을 걸을 수 있는 코스가 가미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율곡습지공원 개막 행사에는 페이스 페인팅 체험행사와 퓨전국악그룹 ‘단미연’과 걸그룹 ‘투앤티스’가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율곡수목원 내 소나무 군락지인 ‘솔향기길’에서 최적의 삼림욕을 즐기며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도전 격파왕’, ‘오(五)장원을 잡아라’ 등 다채로운 코스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학문의 길과 닮아있는 구도장원길에서 율곡이이 선생의 발자취를 더듬고 합격의 좋은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걷기행사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자원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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