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지난 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원 해소 및 고모IC 설치에 대해 건의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 노선 중 소흘읍 무봉리 마을을 통과하는 구간에서 송우-무봉간 도로가 육교형태로 고속도로 상부를 지나가도록 설계되어 무봉리 주민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시에서는 국토교통부 방문해 지역주민 민원에 대한 사항 및 고모IC 필요성에 대해 정확하게 전달하였고 국토교통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여 포천시 및 우선협상대상자와 민원해소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고 해결할 계획이며, 고모IC 반영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고모IC를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하였다. 

포천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되어야 하고 포천시의 발전을 위하여 고모IC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포천시장이 직접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포천시 소흘읍 소흘JCT에서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JCT를 잇는 28.97km의 고속도로를 왕복4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구리~포천 고속도로 및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원활한 교통 소통으로 인한 물류비용의 절감 등의 효과로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난이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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