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동해 최돈왕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대한민국 직장인 밴드 동해콘서트’를 오는 8월 4일부터 2일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해망상해변의 새바람, 직장인 밴드의 등용문’이라는 부제로 동해문화원이 주관하는 본 행사는 올해 3회째로 전국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가 참여하여 직장생활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60여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올해도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 8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 참가팀에게 팀당 50만 원(지역상품권 포함)의 출연 경비를 지급하고, 그 중 최종 베스트 밴드 2팀을 선발해 총 5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지급할 계획으로 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베스트밴드로 선발된 경기도 안양 혼성 5인조 「킴스밴드」와 같은 지역에서 출전한 「노래마당사람들」, 경북 안동시에서 참가한 혼성5인조 「밴드 온」3팀이 초청밴드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포크록 그룹 딕훼밀리, 건아들, 제이모닝 및 가족밴드로 엄계록이 이끄는 원니스밴드, 7080 통기타 가수 둘다섯, 양하영, 지역출신가수 이후종, 심종각, 양문흠, 이은하, 박하나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의 참가자 모집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 안내 공문 발송과 SNS를 홍보는 물론 TV 송출용 스팟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직장인으로 동아리 등 공식 활동 경력이 있고 7080 밴드 곡 연주가 가능한 최소 3인 이상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동해시청과 동해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참가신청서와 구비서류를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본 행사가 참가팀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고,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활동을 해 온 전국 직장인 밴드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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