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이용자의 빠른 증가세에 힘입어 모바일 결제 1위를 기록했다.
 
14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5월 동안 삼성전자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앱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493만 명으로 모바일 결제앱 중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페이 앱 이용자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5월 181만명, 7월 294만명, 12월 413만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들의 누적 사용건수를 모두 합하면 지난 한달 동안 삼성페이 이용 횟수는 2억 건에 달한다.
 
삼성페이에 이어 5월 모바일 결제 앱 2위는 ‘모바일결제ISP’ 404만 명, 3위는 ‘신한 FAN’ 252만 명, 4위는 '토스' 187만 명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달 전국 2만2092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별도의 앱 없이 결제를 제공하는 네이버 페이와 카카오 페이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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