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주엽어린이도서관은 6월 한 달 카파도키아, 이스탄불, 케밥 등 하면 떠오르는 터키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세계어린이도서실에 소장된 전 세계 어린이 도서를 바탕으로 매달 ‘세계 그림책’ 특성화 프로그램 ‘열려라! 세계’를 운영하고 있다. ‘열려라! 세계’는 나라별로 약 한 달간 해당 국가에서 출판된 그림책 읽어주기, 전통 요리 만들기, 놀이 체험, 문화 교육 등을 실시하며 6월에는 터키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다채롭게 꾸며졌다. 

먼저 주엽어린이도서관 2층 세계어린이도서실은 터키문화원에서 대여해준 터키 전통 물품 및 사진들로 가득하다. 터키 전통 의상, 수공예품, 터키의 차 문화를 알 수 있는 다양한 그릇 등 평소 보기 힘든 터키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물품들이 전시돼있다. 

특히 터키의 달에는 오는 18일 터키문화원의 후세인 이잇트 원장과 함께하는 터키 알기 수업이 예정돼있다. 오후 1시에는 6세부터 초등 2년까지, 오후 2시 20분에는 초등 3년부터 성인들을 대상으로 터키를 더욱 재미있게 설명해줄 예정이다. 수업 후에는 터키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터키와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돼있다. 오는 24일 오후 3시 터키 그림책을 함께 읽고 전통 음식(쉬시케밥)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준비돼 있으며 오는 28일 오후 4시에는 터키 놀이를 체험하는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매주 금요일 4시 이야기방에서는 터키(번역서) 그림책 읽어주기도 진행된다. 

한편 강의를 맡은 후세인 이잇트 터키문화원 원장은 터키 오르두 지역 출신으로 2005년에 한국에 왔다. 2010년부터 터키문화원(이스탄불문화원) 원장으로 현재까지 재직 중으로 다수의 강의 이력을 지니고 있다. 

터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싶다면 주엽어린이도서관으로 발걸음을 돌려보길 권하며 프로그램 신청과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 또는 주엽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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