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이승진)의 명칭을 이제 수도권 지하철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을지병원은 서울교통공사(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와 수도권 전철 7호선인 하계역 유기역명 병기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계역의 역명과 함께 ‘을지대 을지병원’ 명칭이 하계역의 다양한 시설물에 표기가 되고, 지하철 전체 노선도 및 안내방송도 송출할 예정이다.

세부 표기 항목은 ▲승강장안전문 종합노선도 1,033개 ▲승강장안전문 단일노선도 2396개 ▲전동차 단일노선도 1만172개 ▲승강장안전문 역명판 64개 ▲역사 내 기둥 20개 ▲출입구 6개 ▲폴사인 6개 등 총 1만3697개다.

‘을지대 을지병원’ 역명병기 표기가 완료되면 그 동안 지하철을 이용해 을지병원을 내원하던 환자 및 보호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을지대 을지병원’ 표기는 8월 초 시설물 제작 및 설치를 완료하고, 게시에 들어간다.

을지병원 이승진 원장은 “을지병원의 명칭이 수도권 지하철 속으로 들어가게 돼 내원 고객들이 쉽게 병원을 찾아올 수 있게 됐다”며 “이와 함께 을지병원의 인지도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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