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김종천)는 포천시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포천시 소속 공무원들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그의 가족으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 30명이 활동중에 있으며,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다문화가족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 읽기, 함께 공부하기, 야외놀이와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 가족과 다문화가족을 1대1로 연계해 활동함으로써 다문화가족 자녀와 일반가족 자녀가 함께 공부하고 놀이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함께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입장에서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교환 및 생활속에서 서로 어려운 점들을 도와 주는 등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다문화가족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멘토 역할을 해주는 글로벌 봉사단에게 깊이 감사하며, 아이들이 글로벌 봉사단 언니오빠가 오는 날을 많이 기다린다”고 하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이 활동에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공무원도 “포천시민으로서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며, 우리 아이들이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유경임 가족여성과장은 “포천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인 글로벌봉사단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하는 문화체험행사를 포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올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이 봉사단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시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