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광주 조광태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기기 개발연구에 착수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로 선정된 전남대병원은 향후 5년간 250억 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 산업화를 추진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윤 택림 병원장과 광주광역시 문 정찬 미래산업정책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남대 병원은 광주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과 산,학,연,병 협력관계를 구축해 연구개발에서 마케팅까지 혁신적인 의료기기 산업발전 모델을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이날 참석한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기업과 병원이 생산자와 수요자의 관계였지만 앞으로는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개발 및 생산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면서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인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의 국산화 및 해외시장진출로 지역의료산업 발전과 국가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정형외과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4년 세계시장 403억 달러, 국내 시장 6100억 원으로 의료기기 수입 상위 30개 품목 중 정형외과 관련 부품이 10개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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