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사업 국정과제 반영 요청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 전남 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의장 박홍률 시장)는 문재인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 진표 위원장)를 방문 제19대 대통령 전남 서남권 공약 및 지역 개발사업 반영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
 
박 시장은 김진표 위원장과 이개호 경제2분과위원장 등과 만나 ‘왜곡된 수도권 집중화를 극복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국가의 힘을 키우는 것이다’는 지역민의 의사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진표 위원장과 이개호 경제2분과위원장은 “지역 간 경쟁이 아닌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을 이루려는 전남 서남권 지역민들께 오히려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건의서는 전남 서남해안권 9개 시‧군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 13일 수시회의에서 공동 채택한 것으로 지역간 격차 해소와 균형 발전을 위해 대선 공약에 반영된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지역민의 요구와 기대가 담겨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서남권 대선 공약에 포함된 7개 분야 23개 세부사업과 지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약에서 제외된 시군 핵심사업 20개 사업을 국정과제로 적극 반영해달라는 요청도 포함됐다.

한편 전남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 시군은 목포를 비롯하여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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