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찾아 올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테마상품 개발’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관광공사는 15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회장 박성란) 회원 40명을 초청해 경북관광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한중 관계 호전에 대비해 경북을 찾아 올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관광분위기 조성과 중국에서 지장보살로 추앙받고 있는 신라왕자 출신 김교각 스님을 테마로 ‘김교각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경주 문화유적 답사에 나선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회원들.
팸투어단은 15일 경주를 방문해 신라왕자로 태어나 출가하기 전까지 생활했을 동궁과 월지, 김교각 스님 동상이 있는 불국사 등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김교각 스님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관광지와 유적지 곳곳을 답사했다.

이어 포항의 경북 유일무이 관광지 중 하나인 호미곶,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죽도시장, 영일만 크루즈 등 주요 관광지 답사와 체험을 통해 1박2일 일정으로 해설역량을 강화하고 역사와 현대를 잇는 테마를 가진 경북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전무이사는“한중 관계 호전 분위기에 맞춰 중국 관광시장 규제도 점차 완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이에 대비해 중국인 관광객 맞이 준비와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묶은 테마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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