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쌀·밭·조건불리·경관보전 직불금 신청농가 대상으로 적합성 점검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소장 제원현, 이하 진주농관원)은 지난 12일부터 9월 29일까지 쌀직불금·밭고정직불금·조건불리직불금·경관보전직불금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불제 이행점검은 직불금을 지급하기 전에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등 지급요건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이행점검을 통해 불이행 농가에 대한 직불금 지급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농관원에서는 지난 13일 농관원-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합동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시연회에서 진주농관원에서는 이행점검 방법을 지자체와 공유했고, 아울러 기관별 이행사항 준수로 직불금의 투명한 집행에 협조를 당부했다.

직불제 이행점검은 농업경영체 DB의 농지정보와 현장과 일치하게 제작된 농경지 전자지도인 스마트팜맵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쌀직불제, 밭고정직불제와 조건불리직불제는 신청 농업인 1만6243호(1018ha)중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와 농지를 사전에 선정해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 논벼 재배, 농지 활용 여부 등을 조사한다.

경관보전직불제는 신청지구의 경관작물 집단화 여부를 확인하며 신청농가 28호 전체에 대해 집단화 및 보존기간 준수, 경관작물 재배 여부 등을 조사한다.

아울러,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점검을 위하여 농업경영체 DB 정보 검색 기능 및 지적도, 항공사진, GPS, 자동면적측정 등의 기능에 스마트팜맵까지 적용한 첨단 모바일 현장점검 장비도 활용한다.

진주농관원 제원현 소장은 이행점검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직불금 신청농가와 마을 이·통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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