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순국 107주년을 추모하고 동양평화사상을 기리기 위한 공모전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영웅 안중근과 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한 전국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경기디자인협회가 주관해 대한국인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7주년을 추모하고 동양평화사상을 기리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00여 작품이 접수됐다. 

이날 시상식은 대상(의정부시장상)을 차지한 강남대학교 곽재웅‧문은솔의 <아름다운 희생, 다시찾은 평화> 작품을 비롯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등 우수 작품들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안중근 의사의 평화사상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삶과 투철한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출품된 200여 작품들은 오는 21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전시할 계획이며 경기도디자인협회와 중국 야오닝성 산업설계가협회, 세계 8개국 유명작가 등 140여 점의 국제초대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전시회와 같이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애국정신과 나라사랑,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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