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이하 진흥원)은 고양스마트시티 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주)에스아이디허브(대표 권오종)가 지난 12일 신용보증기금이 개최한 ‘2017년도 4.0 창업경진대회’에서 공공데이터 부문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창업을 준비 중인 기업과 창업 3년 이내 기업 총 112개 팀이 참여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공공데이터 활용 부문 6팀, 4차 산업혁명 부문 6팀이 본선에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 대회였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제품은 (주)에스아이디허브가 개발한 IoT 기반의 스마트 환기시스템‘웨이븐(WAVEN)’이다. 본 제품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환기 시스템으로 창문에 설치하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측정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스스로 환기와 탈취를 하여 실내 공기를 정화해 주는 제품이다. 

(주)에스아이디허브는 작년 12월 고양스마트시티 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가장 먼저 입주한 1호 입주기업으로 스마트시티 센터 내 입주 사무실을 무상으로 지원 받고 있으며, 시작품 제작을 위한 3D프린터, 레이져커터 등 테스트룸 장비를 활용하여 ‘웨이븐(WAVEN)’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제작했다. 

권오종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에서 지원하는 보증·투자·보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제품 제작 및 양산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면서“특히 고양스마트시티 지원센터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 덕분에 아이디어로 머물 수 있었던 ‘웨이븐(WAVEN)’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진흥원 관계자는"고양스마트시티 지원센터 1호 입주기업이 빛나는 아이디어와 24시간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고양시에 IoT 기업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성장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 나도록 고양스마트시티 지원센터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 장항동에 위치한 고양스마트시티 지원센터는 고양시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2016년 개소하여 IoT 실증 서비스로 축적된 공공데이터를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사무 공간 및 3D 프린터·레이저 커터 등 시작품 제작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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