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태)에서는 지난 12일 유어면 큰소재미길에서 햇살단감작목반 20명과 15일 고암면 미곡마을회관에서 화왕산 미나리작목반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를 보급하고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지원사업은 고령 및 여성농업인력도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기계화되기 어려운 농작업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편이장비 품목은 작목반의 농작업 여건을 토대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한후 업체별 제품설명회를 통해 가장 적합한 장비를 선택하였다. 또한 동의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김유창교수의 컨설팅과 작목반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서 안전성과 편리성을 겸비한 편이장비로 수정 보완해서 보급하게 되었다. 
 
이번에 보급된 편이장비는 9종 59점이다. 단감과수원에서 수확물 등 중량물운반 시 필요한 동력운반차 6대, 컨베이어 8대, 그리고 국내 최초로 농산물 수확기 5대를 미나리작업의 용도에 맞게 수정 보완해 보급했다. 향후 편이장비사용효과 측정을 통해서 경제성과 효율성 등을 분석해 사업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4개소에 7억원을 지원하여 편이장비 66종 3400여대를 보급 하였으며, 앞으로도 노동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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