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아내와 말다툼 도중 흉기로 아내를 찌른 60대 남성이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19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경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A(64)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의 아내 B씨는 아파트 10층에서 흉기에 복부 등을 2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흉기에 찔린 뒤 이웃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주민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 했다.
 
경찰은 A씨가 부부 싸움 중 홧김에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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