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물성 예측기술을 활용한 발포소재·제품개발 지원

[일요서울 ㅣ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시는 지난 2016년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발포물성 예측기술을 활용한 발포 소재·제품 개발 지원사업’이 선정돼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은 시·구·군 지역 내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개발제품의 사업화지원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기업의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은 지역주력산업과의 연계효과가 높고, 최종 제품의 성능, 가격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발포소재산업(폴리우레탄, 원료인 폴리올 전국의 90% 생산)의 고도화를 위해 ‘발포물성 예측기술을 활용한 발포소재·제품 개발 지원사업’이 선정,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22억 8200만 원이 투입되며 (재)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기업지원(비R&D) ▲기술개발(R&D) 등 2개 분야로 구분해 지난 2016년 4월 착수, 오는 2019년 1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저장안정성 및 점도가 우수한 자동차 내장 부품용 발포소재 개발’(KPX케미칼㈜)과 ‘환경유해물질 저감형 발포촉매 개발’(㈜피유란)도 함께 이뤄졌다.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차년도에는 ▲발포물성 예측 기술지도 ▲분석평가 및 인증지원 ▲수출 활성화 FTA대응 컨설팅 지원 △상품화를 위한 정보/마케팅 지원 등의 기업지원 사업(비R&D)이 추진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지원기업체(6개사 이상)를 모집한다.

또한 기술 개발(R&D) 분야에서는 ‘고기능성 자동차 대쉬패드용 발포소재 개발’(KPX 케미칼㈜)과 ‘해상풍력용 발포 실링 제품개발’(㈜동원엔텍)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행착오 방식을 통한 기술개발 및 제품화가 아닌 물성 예측·검증 프로그램(SW)을 활용한 기술개발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공정비용 및 개발기간 단축으로 매출신장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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