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우리 선조들이 태양의 위치에 따라 만든 24절기(節氣)의 열째가 하지다. 하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짧고 낮이 가장 긴 날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하지를 맞아‘여름이 온다 하지!’라는 주제로 도 농업기술원에서‘농경문화 생생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지난 5월 31일부터 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되었으며 12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체험행사 내용은 ‘무형문화재 제 13호 야장 유동열 전수조교와 함께 만드는 모종삽 만들기’, ‘여름감자 경단 만들기’, ‘한지로 만드는 우리 부채’ 등 3가지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최도원 학예연구사는 “하지는 장마와 가뭄을 대비하는 시기로 일 년 중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쁜 시기였습니다. 농부의 손이 되어주는 농기구를 직접 만들고, 하지 때 나오는 대표 농산물인 감자로 만드는 요리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농부의 마음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는 10월에도 6차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진로 체험 교육 및 농업・농촌사랑 푸른뜰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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