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탐방로 주변에 수목의 이름과 생태적 특성을 설명해 주기 위해 설치한 ‘수목표찰’과 조난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로 표지목’이 등산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관리사무소(소장 송인순)는 지난해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중산리~천왕봉, 거림~세석평전, 세석평전~천왕봉, 중산리~장터목, 백무동~장터목, 중산리~법계사 등 6개 탐방로변에 수목표찰을 부착하고 중산리~법계사~천왕봉 등 30개 주요 등산로 입구에 250~500m 간격으로 등산객들이 산행하다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지목을 설치했다.

표지목은 지리산 일대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법계사~천왕봉 등 등산로에 등산객 조난의 신속한 구조와 불법행위의 효율적인 적발을 위해 길이 1m 가로 0.1m 세로 0.1m 크기로 산청·함양·하동권 243개, 전북 남원권 79개, 전남 구례권 66개 등 모두 388개를 설치했다.수목표찰은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주산업대학교에서 직접 제작해 공원에 기증한 것을 2개월간의 조사기간을 거쳐 천왕봉과 세석평전 등 탐방로변 수목에 부착했다.<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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