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총 사업비 920억 투자, 하수관로 79km설치, 약 10,000여 명 수혜 기대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북한산 기슭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합류하는 창릉천(지방하천) 주변 ▲효자 ▲지축 ▲신도 ▲창릉 ▲화전 ▲대덕동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공수역 수질개선의 일환으로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단계별로 실시해 고양시민이 만족하는 하수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창릉천 상류지역인 ▲효자 ▲지축동 일원에 국비 131억 원, 시비 56억 원 총 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해 분류식 하수관로 16km를 신설하고 가정집에 연결되는 배수설비 450개소(수혜 1000명)를 설치하는 1단계 사업을 다음 달 착공해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2단계 사업으로 창릉천 중하류 지역인 ▲신도 ▲창릉 ▲화전 ▲대덕동 일원에 국비 513억 원, 시비 220억 원의 총 사업비 733억 원을 투입해 분류식 하수관로 63km를 설치하고 가정집 배수설비 3500개소(수혜 9000명)를 오는 2024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창릉천은 그동안 생활오수가 주민들의 개인 하수처리 시설인 정화조를 통해 하천으로 방류돼 오수와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다. 

이번 하수관로 설치사업 시행으로 오수를 직접 공공하수도에 연결해 난지 하수처리장으로 이송 처리함에 따라 고질적인 악취 해소로 인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창릉천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창릉천 수계 하수관로 설치 사업은 2024년까지 차질 없이 사업 시행을 하고자 중앙부처에 예산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고양시 균형 발전과 친환경 녹색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하수도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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