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 일행은 이날 장흥군청을 방문, 김인규 장흥군수로부터 귀족 호두와 방문 기념패를 받고 답례로 골프채와 사인볼을 김 군수에게 선물했다. 이어 종친회 환영식에 참석한 위성미는 자신을 돕기 위해 후원회를 결성한 장흥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할아버지 상규씨는 “성미가 장흥을 방문한 것은 뿌리를 찾아 온 것”이라며 “미국에서 자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되더라도 자신의 뿌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장흥 방문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성미 출국에 맞춰 개정된 위씨 문중의 족보도 함께 보낼 계획”이라는 상규씨는 “전 세계인을 상대로 경쟁을 하면서도 항상 한국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심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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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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