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CJ그룹이 이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CJ그룹과 CJ푸드빌 등이 사옥 이전에 나선다. CJ그룹은 서울 중구 남산사옥 리모델링을 위해 퇴계로 CJ제일제당센터에 임시거처를 마련한다. 4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옮겨가는 대규모 이사가 될 전망이다.

남산사옥은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기존 18층에서 19층으로 증축하는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리모델링공사에 들어간다. 리모델링 공사에는 1년 반 이상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CJ 본사는 기존 CJ푸드빌이 이용하던 4, 7, 8층을 쓸 예정이다.

한편 본사의 퇴계로 CJ제일제당센터 이전으로 최근 경영에 복귀 한 이재현 회장이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