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지 않은 악역'으로 호평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에 배우 오대환이 캐스팅 됐다.
 
배우 오대환은 ‘피고인’, ‘38사기동대’, ‘차이나타운’ 등의 작품을 동해 사채업자부터, 악덕 고액 체납자, 진상 대리, 건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섬뜩한 악역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악연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런 오대환이 ‘시골경찰’에 캐스팅 되어 마음 따뜻한 시골 마을 순경으로 변신한다. 예능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오대환은 ‘시골경찰’을 통해 첫 예능에 도전하며 특유의 솔직한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줘, 역대급 예능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너는 내 운명’의 황정민 같은 순박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던 오대환은 ‘시골경찰’을 통해 순박하고 정 많은 순경 역할에 도전하게 된다. 더 이상 악랄하고 냉혹한 악역 오대환이 아닌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손과 발이 되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오대환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MBC에브리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진안경찰서 관할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진안의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 사건 사고 없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출연진들이 경찰관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며 벌어지는 각종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순경으로 임명받은 출연진들은 낯선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집밥 같은 푸근한 매력을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배우 신현준과 최민용의 ‘시골경찰’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절친한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 오대환까지 합류하며 세 남자의 특별한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게 한다.
 
한편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은 오는 7월 17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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